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삼성전자 동행노조는 정식 명칭이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고, 완제품을 맡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노동조합입니다. 2026년 9월 18일 서울 용산구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면서 이름이 크게 알려졌습니다.
이 글은 어느 쪽 주장이 옳은지를 가리지 않습니다. 보도로 확인된 사실관계와 숫자만 정리합니다.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요구하는 것
9월 18일 집회에서 내건 요구는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는 회장과의 직접 대화 테이블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고, 둘째는 차기 임금교섭에서 DX 부문이 빠지지 않는 공동교섭 체계를 마련해 달라는 것입니다.
노조는 2026년 5월에 체결된 임금협약에 DX 구성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또한 회사의 관리회계상 판단 때문에 DX 부문의 보상이 제한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 입장이나 교섭 결과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확인되지 않습니다. 노사 사안은 한쪽 발표만으로 결론을 내기 어려우므로, 진행 상황은 공식 발표를 따라가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조합원 수 — 3만명을 넘겼습니다
보도된 수치로는 조합원이 30,146명입니다. DX 부문 전체 직원은 51,717명으로, 가입률로 환산하면 58.3%입니다. 부문 직원 절반을 넘긴 규모입니다.

증가 속도가 특히 빨랐습니다. 2026년 8월 4일 기준으로 출범 이후 처음 3만명을 넘겼는데, 임금협상 잠정합의 이전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10배 넘게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합원 수가 빠르게 늘면 교섭에서의 무게도 달라집니다. 이번 사안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이 숫자 변화가 있습니다.
초기업노조의 규약 개정 — 판이 나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짚을 것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가 조합 가입 자격을 DS(반도체) 부문 소속으로 한정하는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이 2026년 9월 20일 보도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2027년 임금·단체협약부터 공동교섭 대신 DS 부문 단독 교섭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DX 부문은 별도의 교섭 틀을 찾아야 합니다.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공동교섭 체계를 요구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앞서 지난 임금교섭에서는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에서 이탈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지점
첫째, 농성이 언제까지 이어지는지입니다. 무기한으로 시작했고 차기 집행부에서도 집회와 대화 요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둘째, 2027년 임금·단체협약의 교섭 구조입니다. DS와 DX가 따로 교섭하는 형태로 갈지, 공동교섭 틀이 다시 만들어질지가 핵심입니다.
셋째, 조합원 수의 변화입니다. 노조 간 세력 구도가 재편되는 국면이라 가입 흐름이 교섭력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이 사안은 특정 기업의 주가나 투자 판단과 연결해 해석할 성격이 아니며, 이 글도 그런 목적으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용어가 낯설어 기사를 읽기 어렵다는 분들이 있어 정리해 둡니다. 공동교섭은 여러 노조가 하나의 교섭단을 꾸려 회사와 협상하는 방식이고, 단독 교섭은 각 노조가 따로 협상하는 방식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조합원 구성과 부문별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임금협약과 단체협약도 구분이 필요합니다. 임금협약은 그해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같은 보상 조건을 정하는 것이고, 단체협약은 근로조건 전반을 정하는 더 넓은 약속입니다. 기사에서 임단협이라고 줄여 쓸 때는 이 둘을 함께 가리킵니다.
끝으로 이 글에 적은 숫자는 모두 언론에 보도된 시점의 값입니다. 조합원 수처럼 매일 바뀌는 항목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므로, 최신 수치가 필요하다면 각 노조와 회사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삼성전자에는 복수의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기사에서 헷갈리기 쉬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초기업노조, 그리고 이번에 거론된 동행이 각각 다른 조직입니다. 어느 노조의 발표인지 확인하고 읽어야 내용이 엉키지 않습니다.
DX 부문은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생활가전처럼 소비자가 직접 쓰는 제품을 만드는 조직입니다. 반도체를 맡는 DS 부문과는 실적이 움직이는 방식이 달라, 같은 해에도 부문별 체감이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배경에도 그 차이가 깔려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동행노조는 어떤 노조예요?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 정식 명칭이고, 완제품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입니다. 조합원은 보도 기준 30,146명입니다.
DS와 DX가 뭐가 다른가요?
DS는 반도체를 맡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고, DX는 스마트폰과 가전 같은 완제품을 맡는 디바이스경험 부문입니다. 교섭 구조를 둘러싼 이번 사안도 이 구분에서 출발합니다.
집회는 언제 시작했나요?
2026년 9월 18일 서울 용산구 회장 자택 인근에서 시작했고, 무기한 농성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